사당동 분위기 맛집, 크림커피 맛집 '우터커피'

 
요즘 나에게 힘이 되는 글귀다
그렇게 직장인이 된다....(아련)
 
어쩐지 이번 일주일은 
유난히 길다(나만 그런가)
 
그래도 오늘이 금요일이라
얼마나 다행인지
 

 
사당동 먹자골목 근처 
동네 골목길에 있는
 
힙하고 귀여운 카페
'우터커피'

 
눈을 뗄 수 없는
감각적인 소품들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메뉴판
 

 
카페를 닮은 
똑 떨어지는 스탬프
 

 
차분하고 친절한 사장님
아래 그림 사장님 자화상인줄(똑같)
 

 
커피 주문 후 
사장님이 스탬프 찍어주시고
 
여기저기 눈이 막 돌아가는 시간
인테리어 구경하는 시간
 

 
저 하늘색 빈티지 래디오는
가격 물어볼 뻔했다(아직도 아른거림)
 

 
사장님 전에 뭐 하셨는지 
너무 궁금해지는 공간이다
 
어쩐지 취미가 많으실 것 같긴 해
이건 확실해
 

 
사진 오백 장 찍고 있는데
카페의 시그니처 '우터커피' 나옴
 

 
비주얼이 그동안 경험했던
크림커피와 조금 다르다
 

 
코젤 컵에 시나몬 묻혀주는 것처럼
크림커피 컵에 무언가 묻혀주신다
 
MZ호소인답게 과감하고 씩씩하게
맛을 봐야 하는데(입을 여러 번 댔다 말았다....)
 
먼저 마셔본 친구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거슨 합격이란 이야기다
 
안심하고 마셔보는 MZ호소인
와, 완전 어울리잖아?
 
사장님 맛쟁이네요?
겁냈던 것이 무색하리 만치 깔끔하다
 

 
눈이나 비가 내리는 날 와보고 싶은 곳
작은 시집 한 권 들고 불쑥 오고 싶은 곳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 생겨 좋으다
사장님, 반갑구먼 반가워요 :)

 
https://map.naver.com/p/entry/place/1813038728?lng=126.9786434&lat=37.4807783&placePath=%2Fhome&searchType=place&c=15.00,0,0,0,dh